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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연준 연내 금리동결, 완만한 달러 약세 예상"

"미국-EU 간 장기 금리차 축소로 1분기 이후 달러 약세"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3-22 09:51 송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기준 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며, 보유자산 축소 정책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기준 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하며, 보유자산 축소 정책도 "순조롭고 예측할 수 있게 진행”해 9월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KB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가 예상보다 더 완화적이었다며 연내 금리동결과 점진적인 달러 약세를 예상했다.

22일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종료된 3월 FOMC 회의 결과는 예상보다 더 완화적이었다"면서 "2019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전망을 한차례에서 연내 동결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FOMC는 또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전망을 각각 0.2%p와 0.1%p 하향했다. 물가 전망도 0.1%p씩 낮췄고 이를 근거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FOMC 위원들의 점도표를 보면 17명 중 11명이 올해 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미 연준의 완화적 기조로 21일 미국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로의 장기금리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며 금리차 축소로 달러화보다 유로화가 선호될 것"이라면서 "이는 1분기 이후 달러 약세의 주요 근거"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다만 브렉시트와 유로 경기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달러 약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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