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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클레이튼, 亞 블록체인 요람될 것"

그라운드X "토큰 상장 검토중…초반 플랫폼 수수료 없이 운영"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03-20 10:02 송고 | 2019-03-20 10:16 최종수정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오는 6월에 클라이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발판삼아 앞으로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재선 대표는 지난 19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시장은 블록체인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아직 대중화된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우후죽순 쏟아지는 블록체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한데 모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클레이튼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명실상부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카카오가 확보한 5000만명의 국내 이용자와 해외투자자 및 공동 체인 운영사, 디앱 입점사를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4억명의 이용자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데 개발력을 집중하는 중"이라며 "블록체인 킬러서비스를 키우기 위해 1초만에 바로 응답이 가능하도록 운영체계를 효율화하고 있고, 암호화폐 유통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오늘 6월 출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카카오톡 ID를 통해 쉽게 접속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즐기는 형태다. 게임사 위메이드와 의료정보서비스 휴먼스케이프 등 총 26개 업체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코인을 지급받거나, 코인을 구매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거래사이트에서 환전해 현금화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디앱사들이 외부에서 별도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자생할 수 있도록 토큰이코노미를 구현해 토큰 판매만으로도 수익을 벌어갈 수 있게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직 클레이튼의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의 거래사이트 상장 계획, 가격 책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처럼 거래사이트 판매 외에도 디앱 사용 시, 이벤트로 무료 지급 하는 형태의 마케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 대표는 "안전하게 클레이를 유통시키는 방식을 고민 중"이라며 "추후 암호화폐 운영 방식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익모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 플랫폼 입점사들에게 들어오는 토큰을 다 돌려줄 계획"이라며 "초반에는 서비스 기반을 다져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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