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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6점' SK 첫 승-'서폴드 무실점' 한화 첫 패…광주‧이천 노게임(종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3-15 16:58 송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둔 SK 와이번스. © News1 주기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SK가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고, 한화는 첫 패배를 당했다. 이밖에 키움과 NC도 1승을 추가했고, 광주와 이천 경기는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SK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8-2로 완파했다.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둔 SK는 1승 1무 2패, 첫 패를 당한 한화는 3승 1패가 됐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첫 홈런을 신고한 이적생 배영섭이 1타수 1안타 2타점, 돌아온 1번 노수광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

첫 등판한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희망을 안겼으나, 불펜이 대량 실점하고 무너졌다. 특히 송은범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7회초, SK는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최정의 볼넷과 제이미 로맥의 2루타, 송은범의 폭투에 이은 한동민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강승호의 볼넷과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허도환의 중전적시타, 최항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좌중간에 떨어진 노수광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끝에 승리했다.

키움은 고척에서 롯데에 4-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한 키움은 3승 1패,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승 3패가 됐다.

키움은 선발 김동준이 1회초 홈런 포함 3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호투하며 4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했다. 남은 이닝은 김성민-이보근-오주원-한현희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7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린 김수환이 단 한 번의 스윙으로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도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롯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온 장시환이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초반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이 나왔다. 롯데는 1회초 선두 민병헌의 중전안타와 1사 후에 터진 전준우의 좌전안타, 이대호의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반격에서 선두 김혜성과 허정협, 김규민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이어진 찬스에서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과 2사 후 제리 샌즈 타석에서 나온 고효준의 폭투 때 김규민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이뤘다.

승부가 갈린 것은 7회말이었다. 6회초 대수비로 박병호 대신 1루를 지키던 김수환은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구승민을 공략,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리드를 지킨 키움의 승리였다.

NC와 삼성의 대구 경기는 NC의 3-1 강우콜드 승으로 끝났다. 8회초 중에 강우콜드가 되며 승리한 NC는 3승 1패, 삼성은 2승 2패가 됐다.

NC 선발 윤강민은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버텨줬다. 이후 등판한 소이현-김진성-강윤구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1-1로 맞서던 5회초 선두 김태진의 중전안타와 노진혁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들어 처음 선발 출장한 NC 박석민(지명타자)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4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한 선발 최충연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NC 불펜을 상대한 3이닝 동안 단 1안타로 철저히 묶였다.

광주와 이천 경기는 우천 노게임이 됐다. 광주에서 있었던 KT와 KIA의 경기는 KIA가 3-0으로 앞서던 2회초 쏟아진 비로 인해 노게임이 됐다. 이는 이번 시범경기 기간 첫 노게임 사례다.

KIA는 신인 투수 김기훈이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KT 타선을 막았고,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그러나 비로 인해 경기가 5회를 넘기지 못해 없던 일이 됐다.

전날까지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던 KIA는 1승을 추가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3전 전패 중이던 KT는 초반부터 4연패 위기에 놓였으나 패배를 면했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렸던 두산과 LG의 경기도 LG가 2-1로 앞서던 4회말 우천 노게임이 됐다. 전날까지 나란히 1승 2패였던 양 팀의 시범경기 전적은 그대로 유지됐다.

LG 선발 배재준은 4이닝 동안 피안타와 자책점 없이 볼넷 2개만 주고 1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노게임이 되면서 이 기록도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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