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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π) 계산 신기록 구글직원…'소수점 아래 3조자리'

가상계산기 20개 사용…계산 용량만 '170테라바이트'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3-15 11:58 송고
파이(π) 계산 기록을 새로 쓴 엠마 하루카 이와오.(출처 = 구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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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 즉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π(파이)는 무리수다. 일정한 규칙성 없이 소수점 아래로 무한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구할 순 없다. 그럼에도 파이의 근사값을 찾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파이데이'(3월14일)을 맞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파이의 정확한 값이 갱신됐다고 보도했다. 파이값을 계산기로 추적한 인물은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엠마 하루카 이와오다.

이와오를 비롯한 구글팀은 파이를 소수점 아래 3조1400여자리까지 계산했다. 기네스에 등재된 기존 기록은 2016년 계산된 소수점 아래 2조2400여자리였다.

이와오는 파이값을 계산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20여개의 가상 계산기를 활용, 지난 121일 동안 계산 작업을 벌였다. 계산을 하며 축적된 데이터 용량만 모두 1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이와오는 "우리는 빌딩을 세우거나 다리를 건설하는 등 모든 일상 영역에서 파이를 활용한다"며 "파이는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상수 중 하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ju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