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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삼성전자, 2분기가 실적 저점"

"1분기 부진…디램·낸드 가격 25% 이상 하락 전망"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03-15 09:29 송고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QLED 8K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3.14/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 디스플레이(DP) 부문의 이익 증가로 전체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고 부진한 OLED 패널 수요로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5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2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사업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해 고정비 부담이 크게 높아져 수익성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아졌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재고소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있지만 출하 증가폭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며 "디램 부문은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으나, 낸드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졌다"고 했다.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약세와 패널 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램 가격은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간 DP 부문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하반기 DP 부문이 회복되면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27조원, 영업이익은 2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52%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갤럭시 S10 효과는 1분기보다는 2분기에 기대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지고 실적 기대치도 하향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받고 있으며, 당장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j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