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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국내 부품사 영향 미미"

한국항공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체기종 등 부품 수요 발생 예상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3-15 09:24 송고
11일 (현지시간) 보잉의 '737 맥스 8' 여객기가 플로리디 주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에 착륙을 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해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잇단 추락사고로 각국에서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있지만, 해당 기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잉737 기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는데, 보잉737 맥스 관련 부품 생산이 줄더라도 대체기종의 부품 생산 증가 등으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737 맥스 8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57명이 사망했다. 이 기종은 지난해 10월29일 인도네시아 자바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사망했던 라이언에어 여객기와 같은 것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안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호주·싱가포르·유럽·미국 등에서 이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조종특성방향시스템(MCAS)의 오작동"이라며 "보잉은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운항 테스트까지 통과하려면 적어도 수개월간 운항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보잉737 맥스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의 실적에는 악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체 기종의 애프터서비스(A/S)로 인한 부품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세계에서 운항 중인 보잉737 맥스 기종은 약 370대이며 운항 중단으로 대체 기종이 투입돼야만 하는데, 연령이 오래된 비행기가 투입될 경우 정비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부품사들 입장에서는 A/S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