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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암호화폐 '에이치닥' 연내 간편결제·디앱 내놓는다

"기업용 솔루션도 상반기 4곳 수주 목표"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3-13 10:45 송고 | 2019-03-13 12:38 최종수정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부영 에이치닥테크놀로지 겸 현대페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현대가 3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에이치닥)가 올해 안으로 간편결제·송금,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치닥의 핀테크 사업은 국내 법인인 현대페이 브랜드를 주축으로 추진된다. 윤부영 에이치닥 대표가 현대페이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조문옥 에이치닥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치닥 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선불 포인트 'H포인트'(가칭)을 발급하고,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H포인트는 △간편결제(리테일 매장 내 QR코드 결제) △간편송금(포인트-포인트 송금, 포인트-원화 송금, 현금/암호화폐 충전)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서비스 구매) △스마트홈 서비스(관리비 납부, 주변 상권 오프라인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향후 선물 포인트 서비스와 연계해 손쉽게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을 관리하고 재투자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 P2P(Peer-To-Peer)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에이치닥 월렛에 멀티체인 지갑, 간편송금, 간편결제, 포인트충전 기능 등을 추가한 월렛서비스도 도입한다. 조 CTO는 "선불 포인트 결제, 부동산 P2P, 월렛 모두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앱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용 솔루션 제공에도 적극 나선다. 이미 에이치닥 메인넷과 디앱 파트너를 연결해 주는 브릿지노드(Bridge Node) 및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을 마쳤으며, 이번달 안으로 시장에 공개한다.

브릿지노드는 메인넷 코어와 디앱 파트너 메인넷의 사이드체인 코어를 연결해 컨트랙트를 다루는 레이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인을 식별하는 프라이빗키를 포함하고 있어 에이치닥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하는 컨트랙트 소유주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컨트랙트의 감사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신뢰성과 확장성을 내세워 디앱 파트너를 늘려나가겠다는 게 에이치닥의 목표다.

조 CTO는 이어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은 이미 2건의 개념증명(PoC)를 마쳤으며, 상반기 중 4건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적 클라우드 사업자와 제휴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표는 "에이치닥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니즈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닥 코인은 지난 2월2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상장돼 13일 현재 지난 24시간 거래량 기준 8위(전체 79개)에 올라있다.


p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