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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피해상담 1위는 ‘침대’…라돈 사태가 원인

도,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 상담건수 분석 발표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9-02-24 10:39 송고
경기도청/© 뉴스1
경기도청/© 뉴스1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피해 상담건수를 기록한 품목은 침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 단위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지난해 접수된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민의 전체 상담건수는 22만307건(전국 79만5883건)이었다.
이 가운데 침대 관련 상담건수는 8075건으로, 2017년 912건 대비 785.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침대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이에 따른 제품 수거와 보상 방법을 묻는 상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침대에 이어 이동전화서비스 607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5439건이 뒤를 이었다.
판매유형별로 보면 인터넷쇼핑 이용 증가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피해가 5만100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년 4만5558건 대비 12%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과거 악덕상술 피해가 많았던 방문판매 피해는 2017년 9513건에서 2018년 8488건으로 10.8% 감소했다.

도는 올해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안전감시단을 운영하고, 안전 분야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정보의 신속 확산과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안전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은 소비자에게 확보돼야 할 최우선 권리인 만큼 소비자 안전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교육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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