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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목표=음방 1위" SF9, 섹시 나르시즘으로 흥행 정조준(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2-20 15:04 송고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믿고 보고, 믿고 듣는 그룹 SF9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SF9 미니 6집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SF9의 신곡 '예뻐지지 마'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고, 멤버들은 취재진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F9의 미니 6집은 SF9 내면에 깃든 자기애를 주제로 한다.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곡이다. 가사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해 거울 속에 비친 나 자신에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고 있다. 이에 로운은 "이번 곡에서는 예술적 섹시함, 감각적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찬희, 영빈, 태양은 포인트 안무인 '나르키소스'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찬희(왼쪽부터), 휘영, 재윤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찬희(왼쪽부터), 휘영, 재윤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한성호 회장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인성은 "좋은 곡을 주셔서 감사하다. '예뻐지지 마'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회장님이 곡에 잘 녹여주셨다. 앞으로도 좋은 곡을 들려드릴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다원은 "가사가 기가 막혔다. 회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편이다. 이번에도 좋은 곡을 주셔서 잘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주목받은 멤버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에 황우주 역으로 출연했던 찬희다. 찬희는 드라마 촬영과 컴백 준비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SKY캐슬'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빨리 인사드리고 싶어서 급히 (SF9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새벽에 끝날 때까지 형들이 연습실에서 기다려줬다"고 해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이 말을 들은 로운은 "찬희가 춤을 잘 춘다. 안무 습득력이 빨라서 빨리 나올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인성은 "찬희는 일주일 만에 춤을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누구보다 찬희의 개인 활동을 응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로운은 "데뷔 후 내가 개인 활동을 제일 많이 했다. 그동안 주어진 기회들을 내가 아닌 다른 멤버들이 가져갔다면 나보다 더 잘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함이 있다. 그래서 찬희에게 반응이 온 게 감사해 더 응원하게 됐다. 나보다 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멤버들의 인기 덕분에 팀이 주목받는 것에 대해 재윤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찬희와 로운이 비쳐서 많은 분들이 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태양, 찬희(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태양, 찬희(오른쪽)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번 활동에는 멤버 주호가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한다. 인성은 "아쉽게도 주호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에 함께 못하게 됐다. 하지만 수록곡에도 참여했고, 우리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영빈은 "병원에서 하는 말을 들으니 주호의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완쾌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주호가 우리에게 미안해했다. 지금은 활동을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미니 6집 활동을 준비하며 다양한 콘셉트를 공부하다 보니 음악적으로도 한껏 성장했다고 해 이들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활동 목표가 음악 방송 1위라고 입을 모으며 "1위를 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예뻐지지 마'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SF9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를 공개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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