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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세계 1위 탈환' 박성현 시즌 첫 출전…태극낭자 시즌 2승 기대

유소연·고진영·지은희·전인지 등도 도전장…혼다 LPGA 타일랜드 21일 개막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2-20 13:45 송고
프로골퍼 박성현. 2019.2.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프로골퍼 박성현. 2019.2.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시즌 5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목표로 한 박성현(26·KEB하나은행)이 마침내 2019시즌을 시작한다.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9시즌 LPGA투어는 이미 3차례 대회가 진행됐지만 박성현은 동계 훈련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박성현에게는 2019시즌 첫 대회다.

지난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2년간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이저대회에서도 2번 우승했고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등을 차지하며 세계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섰다.

박성현은 2019시즌을 앞두고 미국 올랜도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했다. 또한 우상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광고 촬영도 진행했고, 새로운 메인 후원사와 계약도 맺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박성현은 2019년 5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목표로 삼았다. 박성현은 "지난해엔 샷이 불안정해 시즌이 불안하게 끝났다. 올해는 샷에 대한 느낌을 찾은 것 같아서 만족도가 높은 연습을 했다"며 "시즌 5승을 목표로 하고 메이저대회가 포함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연습하면서 세계 1위에 다시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LPGA투어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의 시즌 첫 출전을 주목했다. 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박성현은 2018시즌 초반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박성현은 마지막 8개 대회에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29)도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유소연은 지난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에도 성공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외에도 여러 한국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 태극낭자들의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33·한화큐셀), 같은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전인지(25·KB금융그룹)도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8위로 올라선 고진영(24·하이트진로), 김세영(26·미래에셋), 김효주(24·롯데) 등도 도전장을 던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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