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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미세먼지 '나쁨'…오후엔 미세먼지까지 악화

서울 57㎍/㎥·인천 46㎍…경남·제주 빼고 일제히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 유입되면 미세먼지도 '나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2-20 11:31 송고 | 2019-02-20 11:32 최종수정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수도권에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나쁨'(36~74㎍/㎥)' 등급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 울산, 경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전국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서울 57㎍/㎥, 부산 16㎍/㎥, 대구 27㎍/㎥, 인천 46㎍/㎥, 광주 24㎍/㎥, 대전 34㎍/㎥, 울산 12㎍/㎥, 경기 45㎍/㎥, 강원 21㎍/㎥, 충북 39㎍/㎥, 충남 43㎍/㎥, 전북 39㎍/㎥, 전남 15㎍/㎥, 세종 40㎍/㎥, 경북 25㎍/㎥, 경남 15㎍/㎥, 제주 9㎍/㎥이다.

전국 17개 시‧도 전역의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서울(70㎍/㎥), 부산(27㎍/㎥), 대구(38㎍/㎥), 인천(63㎍/㎥), 광주(36㎍/㎥), 대전(48㎍/㎥), 울산(21㎍/㎥), 경기(55㎍/㎥), 강원(29㎍/㎥), 충북(45㎍/㎥), 충남(56㎍/㎥), 전북(47㎍/㎥), 전남(19㎍/㎥), 세종(50㎍/㎥), 경북(35㎍/㎥), 경남(28㎍/㎥), 제주(16㎍/㎥) 등으로 아직 보통 수준이다.

하지만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쌓인데다 낮부터 급격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은 수도권에 첫 '미세 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와 달리 발령 당일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보통 수준이었어도 내일과 모레의 초미세 먼지 일평균 농도가 모두 1㎥당 5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미세 먼지 특별법'에 의해 도입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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