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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을 달린다'…타히티서 이색 마라톤 개최

다음달 29~30일 가장 큰 섬인 모레아서 열러
형광 페인트로 물든 참가자들이 코스 완주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2-20 10:19 송고
타히티관광청 제공
타히티관광청 제공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어둠 속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0일 타히티관광청에 따르면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타히티에서 가장 큰 섬인 모레아섬에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현재까지 참가자 모집 중이다. 

모레아는 세계 최대 산호초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다양한 수상 활동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모레아 마라톤' 대회는 약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형광봉을 들고 코스를 완주하는 '아르미티 글로우 런'과 오전에 마라톤 완주 후 프렌치 폴리네시아 전통식의 식사와 쇼를 즐기는 이색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다음달 29일에 열리는 '아르미티 글로우 런'(Aremiti Glow Run)은 어둠 속에서 형광 페인트로 물든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형광봉을 들고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오후 5시부터 웰컴 칵테일 및 파스타 파티로 진행되는 코스 브리핑 후, 저녁 7시에 바이아레 항구(Vaiare Pier)에서부터 테마에 해변(Temae Beach)까지 약 5km 구간을 완주하게 된다.  

30일에는 각각 풀 마라톤(42km), 하프 마라톤(21km), 폴리매트 아이토 레이스 (10km)가 열린다.
모든 코스가 해변을 따라 이어지며, 완주 후 프렌치 폴리네시아 전통식의 식사와 쇼를 즐길 수 있다.

출발 시각은 풀 코스 오전 4시 반, 하프 코스 오전 4시 40분, 그리고 폴리매트 토아 레이스 오전 4시 50분으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게 된다.

마라톤 대회 참가 등록, 티켓 및 패키지 가격 등 마라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히티는 남태평양 중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하는 소시에테 제도의 주도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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