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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도산단에 '창원·반월시화' 선정…국비 2천억 투입

4월부터 지원사업 본격…2022년까지 10곳 확대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9-02-20 08:30 송고
경남 창원국가산단 전경 /뉴스1DB
경남 창원국가산단 전경 /뉴스1DB
 
정부의 역점추진 사업인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에  창원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관계부처, 지역혁신기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창원,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산업 창출을 돕는다. 기존 스마트공장이 산단으로 확장된 개념이다.

창원 국가산단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집적도가 크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풍부한 혁신기반에 더해 자치단체의 의지도 높아 산단 스마트화의 최적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업체(1만8000여개)가 몰려있고 근로자(26만명) 밀집단지여서 생산·근로환경 스마트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모범사례(best practice) 축적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 산단 지원에 국비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데이터를 활용한 제조혁신, 정주·편의시설 지원을 통한 근로자 친화 공간 조성, 미래형 신기술 테스트베드 등 생산성 극대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정부는 2개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내년도 스마트 선도 산단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2년에 10개까지 확대한다.

산업부는 "스마트 산단은 제조혁신을 위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추진 전략. (산업부 자료) © 뉴스1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추진 전략. (산업부 자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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