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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세번째 조사, '유착·마약·성폭행' 의혹 조사

경찰 "추후 필요시 다시 조사 예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2-19 00:18 송고 | 2019-02-19 00:28 최종수정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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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의 마약투여 및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불러 10시간여 조사를 벌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이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오후 11시쯤까지 약 10시간 조사를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 14일 영업사장 한모씨와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날 조사는 세번째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경찰 유착, 마약, 성폭행 등 각종 의혹을 물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에 대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의 답을 했다.

경찰은 동시에 회계 구조, 클럽의 영업중단 경위 등도 조사했다.

지난해 2월 개업 후 승승장구하던 버닝썬은 최근 유착, 마약, 성폭력 의혹으로 경찰의 집중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경찰관 유착, 마약, 성폭행 등 클럽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지난 14일에는 버닝썬과 함께 유착 의혹이 있는 역삼 지구대도 압수수색을 했다.

결국 이 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적으로 조사를 마쳤고 추후 수사진행에 따라 필요시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클럽 버닝썬 직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한 바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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