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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200선 안착

외국인·기관 순매수…코스닥 6.67p 상승
달러/원 환율, 2.9원 내린 1125.8원 마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2-18 15:45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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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기조 속에 2200선에 안착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5일)보다 14.80p(0.67%) 오른 2210.89에 마감했다. 18일 0.67% 올라 2200선을 회복한 후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11.27p(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원, 26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235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중 무역 관계 돌파구가 눈앞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4~15일 베이징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 등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화학업종이 국제유가 상승 기조 속에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약화하고 선물은 매도로 전환하자 한국 증시는 상승 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이 뚜렷하게 반등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6.67p(0.90%) 오른 745.33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4.87p(0.66%) 오른 743.53에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471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9원 내린 1125.8원에 거래를 마쳤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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