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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성적 맞히면 1000만원 쏜다"…데이콘, 예측대회 개최

오는 3월31일 접수마감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2-15 10:56 송고 | 2019-02-15 11:42 최종수정
데이콘 제공 © 뉴스1
데이콘 제공 © 뉴스1

데이터 수집 및 분석·평가 전문업체 데이콘(DACON)은 서울대학교 통계연구소, 수원대 DS&ML 센터, 한국야구학회와 함께 한국프로야구(KBO) 타자들의 2019년 상반기 성적을 예측하는 '2019 KBO타자 성적 예측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과학 분야를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한 기술 기반 대회로, 2019년 상반기 프로야구 타자들의 OPS(출루율+장타율)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고 그 정확도를 겨루는 방식이다. 데이콘이 2010년부터 1군 엔트리에 1번 이상 포함됐던 타자 350여명의 시즌별 성적, 생년월일, 몸무게, 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콘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에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여러 구단에서 데이터 사이언스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야구는 해마다 성적 변동성이 커 내년 성적을 예측하기 까다롭다"며 "본 대회로 야구 데이터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자 고안한 통계 모델의 예측 결과물을 CSV 파일로 3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각 참가자들의 예측 결과물은 4월2일부터 매일 실제 OPS와 비교평가된 뒤 순위를 리더보드에 반영된다.

오는 7월 프로야구 전반기가 종료되면 참가자들은 26일까지 R, 파이썬 등 개발언어 코드를 제출해야 한다. 코드는 모델링 부문과 시각화 부문으로 나눠서 평가되며 조강직 전 SCI평가정보 대표와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한국야구학회장) 등이 평가위원을 맡는다.
데이콘은 통계 모델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상위 3팀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오는 8월 지급할 계획이다. 모델링 부문과 시각화 부문 1등 상금은 각각 500만원, 100만원이다.

데이콘은 지난해 8월부터 국내 데이터 분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 운영을 맡아왔다. 이번 KBO타자 성적 예측대회는 제6차 경진대회로 뉴스1 암호화폐 평가플랫폼 '크립토허브'(Cryptohub)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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