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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훈 마친 김학범호 귀국…"'타도 호주' 외치며 철저히 준비했다"

(인천공항=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2-12 10:02 송고 | 2019-02-12 10:10 최종수정
김학범 대한민국 U-22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U-22 남자 대표팀은 지난 1월 1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8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5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2019.2.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있는 U-22 축구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타도 호주'를 외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5일 태국으로 출국해 선수 테스트와 실전연습을 병행했던 U-22 대표팀이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FC안양과의 경기까지 총 8차례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5승3패를 기록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김학범호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조추첨 결과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편성됐고 오는 3월 캄보디아에서 이들과 리그전을 펼친다.

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예선은 4개팀 씩 총 11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진행한다. 각조 1위 11개 팀과 2위들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6개 팀이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본선이 곧 그해 여름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일단 예선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하다. 

추첨 결과는 썩 달갑지 않다. 한국은 일본, 북한, 말레이시아와 함께 1번 시드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2번 시드 최강국 호주와 한배를 타게 됐다. 조 2위가 된다고 해도 본선행이 보장되지 않기에, 한국으로서는 호주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입국장에서 김학범 감독도 "반드시 조 1위를 해야 하는 토너먼트인데 호주와 한배를 탔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한 뒤 "모든 팀들을 다 신경 써야겠지만 역시 호주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조심스러우나 자신감도 있었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윤곽은 다 그렸다고 봐도 된다. '타도 호주'를 외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한 뒤 "일단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철저하게 호주를 생각했다"는 말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왔음을 전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