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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1년까지 간선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19-01-24 18:09 송고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성도.(광주시 제공)2019.1.24/뉴스1 © News1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성도.(광주시 제공)2019.1.24/뉴스1 © News1

광주시는 2021년까지 주요 간선도로 143㎞ 구간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지난 1월 제안평가를 통해 광주시와 울산시 등 2개 지자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250억원으로 국토부가 150억원을 지원하고 광주시가 나머지 100억원을 부담한다. 광주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C-ITS는 교통인프라와 차량, ICT가 융․복합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노변에 설치된 인프라와 차량 간(V2I), 차량과 차량 간(V2V) 통신으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고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달리던 차량이 사고가 나면 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검지장치(노변안테나) 또는 사고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로 뒤 따라 오는 차량에 신속하게 사고정보를 전달, 연쇄추돌사고를 막는 방식이다.
또 결빙구간, 터널구간, 급커브 구간 등 사고위험 구간에서는 위치정보를 확인해 자동차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에서도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한다.

C-ITS는 도로에 C-ITS 전용통신망(Wave)과 상용통신망(LTE 또는 5G)을 구축해 차량이 교통정보를 주고받게 되며, 이를 위해 차량용 단말기 탑재가 필수적이다.

시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와 시내버스, 택시 등에 우선 단말기를 구축해 효과를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와 제주시의 사업을 벤치마킹해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재 72%인 교통신호제어 온-라인율을 100%까지 높일 방침이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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