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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경제 자문 "日, 판매세 인상·외국인 유치 필요"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1-23 02:09 송고
일본 도쿄. © 뉴스1 윤슬빈 기자
일본 도쿄. © 뉴스1 윤슬빈 기자

일본은 고령화 추세와 극심한 노동력 부족으로 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예정된 판매세 인상을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견인할 지속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니나미 다케시(新浪剛史) 산토리홀딩스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이기도 한 니나미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제49차 연례 2019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가운데 별도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니나미 CEO는 무역 긴장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기업 활동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의 성장 전망이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니나미 CEO는 정부가 세율 인상에서 오는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지출 방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크게 부정적인 여파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니나미 CEO는 "사회복지를 위해 소비세를 올려야 한다"며 "현재의 현명하지 못한 지출이 지속될 경우 사회복지제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니나미 CEO는 일본은행의 2%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고 봤다.

니나미 CEO는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디플레이션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이 무기력한 디플레이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나미 CEO는 "일본의 최우선 과제는 혁신을 통해 운영을 합리화하고 예방의학에 투자해 사람들의 근로시간을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확대해 점증하는 노동력 부족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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