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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서 한인 12세 소녀 눈에 깔려 사망

알링턴하이츠 12세·9세 소녀 눈속에서 발견
9세 소녀는 목숨 건져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9-01-22 09:25 송고 | 2019-01-22 09:34 최종수정
미국 시카고에 쌓인 눈.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시카고에 쌓인 눈. <자료사진>  © AFP=뉴스1

시카고 교외의 한 교회 인근에서 한인 아이가 무너진 눈에 깔려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타임과 시카고트리뷴 등에 따르면, 12세 소녀 에스더 정과 또 다른 9세 소녀가 시카고 북서 교외 도시 알링턴 하이츠 로템 교회(Rothem Church) 밖 눈 속에서 놀고 있다가 그 중 12세 소녀가 저체온증과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엘크 그로브 빌리지(Elk Grove Village)에 살고 있던 소녀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 논 다음 약 1시간 후에 소녀들을 찾기 시작했으며 경찰이 눈 속에서 소녀들을 발견했다. 9세 소녀는 살아남았다.

알링턴 하이츠 경찰은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소녀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눈 속에 갇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기온은 약 14도였다.

지난해에도 12세 캐나다 국적의 소녀가 이 지역에서 눈에 깔려 사망했었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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