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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홍역환자 9명으로 늘어…격리 치료 중

확진환자 접촉자 475명은 감시관리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9-01-21 18:55 송고
경기도는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감염됐고, 이 중 3명의 어머니들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 격리와 함께 접촉자 40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에도 생후 8개월 영아가 홍역에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6주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사진은 홍역 감염 방지 위한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은 한 병원.(뉴스1 DB)2019.1.20/뉴스1
경기도는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감염됐고, 이 중 3명의 어머니들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 격리와 함께 접촉자 400여 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에도 생후 8개월 영아가 홍역에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6주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사진은 홍역 감염 방지 위한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은 한 병원.(뉴스1 DB)2019.1.20/뉴스1

경기지역 홍역환자가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

21일 경기도가 발표한 '홍역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기 기준으로 경기도 홍역환자는 모두 9명이다.

경기지역 홍역환자는 전날인 20일 기준 8명 이었으나, 이날 안산시에서 20대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만 0~4세 5명, 20대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접촉자 475명에 대한 감시관리를 진행중이다.

도는 홍역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자 발생 보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대구와는 다른 유전형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속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부터 접촉돼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20일 홍역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홍역 유행 종료 시까지 홍역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최소 6주동안 접촉자와 능동 및 수동 감시 모니티링을 실시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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