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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日방위성, 실체 알 수 없는 기계음 공개…깊은 유감"

"근거자료 없이 전자파 접촉음만 공개뒤 협의 중단"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문대현 기자 | 2019-01-21 18:38 송고 | 2019-01-21 18:47 최종수정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 News1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 News1

국방부는 21일 일본 방위성이 우리 해군 구축함이 해상초계기 P-1을 향해 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하며 음성 일부를 공개하자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날 방위성의 발표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가 요구한 '탐지일시, 방위각, 전자파의 특성'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측이 근거자료 없이 전자파 접촉음만 공개한 뒤 사실관계 검증을 위한 협의를 중단한다고 한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측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와 같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에 적극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안의 본질은 인도주의적 구조활동 중인 우리 함정에 대한 일 초계기의 '저공위협비행'이며 이에 대한 재발 방지와 일측의 사과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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