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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낯뜨거운 휴대전화 영상' 대기업 간부 해고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9-01-21 18:16 송고 | 2019-01-21 18:19 최종수정
© News1 DB

직원들과 회식자리에서 낯뜨거운 휴대전화 영상을 보여주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대기업 간부가 해고처리됐다.

21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부장에 대해 최고징계수위인 해고를 통보했다.
A부장은 지난해 11월 23일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식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낯뜨거운 영상을 휴대전화로 보여줬다.

또 3차까지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까지 있는 자리에서 입에서 입으로 음식을 옮기는 게임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사실을 접하고 A부장의 행동에 대한 진상을 파악했으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A부장에 대해 해고결정을 내렸다. A부장은 징계위원회 처분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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