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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쇼트트랙 김동성 '모친 살해 청부 여교사' 내연남"…김현정의 뉴스쇼 주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1-18 11:23 송고 | 2019-01-18 11:33 최종수정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어머니의 살해를 청부한 여교사 A씨의 내연남이 전직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이자 방송인 김동성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친모의 살해를 청부한 중학교 교사 A씨의 내연남은 김동성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A씨가 김동성과 내연 관계를 유지하며 수 억 원 대의 선물을 했고, 함께 살 집을 고를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웠다고 소개됐다. 김동성과 A씨의 첫 만남은 지난해 4월로 추정되며, 지난해 말에는 함께 여행을 가기도 했다.

김동성은 이후 CBS 측과 인터뷰에서 "A씨가 친족살해 시도를 했다고 그 어머니한테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씨를 통해 수억대의 선물을 받아온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전 부인과 합의 이혼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에 대한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앞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6500만원을 건넸지만, 평소 A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에게 억압적인 방식으로 훈육받아오면서 두렵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겨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A씨가 친모의 재산을 노렸다는 내용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A씨의 모친은 딸의 선처를 비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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