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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미 앞두고 서훈 국정원장, 지난 주말 워싱턴 방문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남북미 정보수장 물밑접촉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1-18 09:37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5월 31일(현지시간) 전날 만찬회동을 가졌던 뉴욕 맨해튼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5월 31일(현지시간) 전날 만찬회동을 가졌던 뉴욕 맨해튼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을 비공개 방문, 미 정보 수장과 오는 2~3월 개최가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덜레스공항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남북미 정보 수장들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간 CIA의 코리아미션센터(KMC)와 북한 통일전선부는 판문점 등에서 접촉해 북미 협상의 세부 사항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수개월 간 교착상태에 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이르면 내달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으로 유력시된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훈 원장의 방문 여부에 대해 "고위 정보당국자의 동선은 확인해주지 않는 게 원칙이자 관례"라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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