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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화웨이-ZTE에 반도체 공급 금지 법안 추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1-17 07:36 송고
화웨이 홈피 갈무리
화웨이 홈피 갈무리

미국 의회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중국명 중흥통신)에 반도체 등 부품을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미 의회는 이들 업체가 대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 같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미 의회는 이 법안을 화웨이와 ZTE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모든 중국 텔레콤 기업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톱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화웨이를 창업한 런정페이(任正非)가 인민군 장교 출신”이라며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정보 수집 창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런정페이는 전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고객의 데이터를 요청해도 이를 거부할 것”이라며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정보수집 창구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화웨이와 ZTE는 이란에 텔레콤 장비를 공급해 미국의 대이란 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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