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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1회전 시작 시간은 15일 오전 11시쯤

세계랭킹 76위 클란과 대결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1-13 10:15 송고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 AFP=News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 AFP=News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오픈 1회전을 치른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4일과 15일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15일 첫 번째 경기인 여자부 1회전 왕창(중국)-피오나 페로(프랑스)의 대결에 이어 코트에 나선다.

여자부 경기는 통상적으로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정현이 출전하는 15일 두 번째 경기는 오전 11시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1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76위인 브래들리 클란(미국)이다. 정현과 클란의 1회전 대결은 지난 10일 진행된 대진 추첨으로 정해졌다.

세계랭킹 25위인 정현이 클란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현과 클란은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정현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는 등 준결승까지 올라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준결승에 오른 것은 정현이 최초다.

신화 재현에 나서는 정현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인도 푸네에서 열린 티타오픈에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어네스트 걸비스(라트비아)에게 0-2(6-7 2-6)로 졌다.

이어 지난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 1회전에서는 세계랭킹 360위 루빈 스테이덤(뉴질랜드)에게 0-2(5-7 3-6)으로 패했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5에서 역전패해 충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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