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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변호사 사임 예정…"폭행 사건만 수임 계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1-11 23:21 송고 | 2019-01-11 23:31 최종수정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은 11일 조 전 코치의 변호사가 다음주 사임계를 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폭행 사건만 수임 계약을 했다는 것이 사임의 이유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등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나 여기에 심석희가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지난 8일 밝혀져 체육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조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심석희의 추가 고소로 14일로 예정돼 있던 항소심 선고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법원은 검찰의 변론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 속행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항소심 결과에 성폭력 관련 수사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판이 미뤄진 가운데 조 전 코치의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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