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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ETF, 이번엔 통과되나…美 비트와이즈, SEC에 신청서 제출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송화연 기자 | 2019-01-11 16:27 송고
비트와이즈 홈페이지 갈무리 © News1
비트와이즈 홈페이지 갈무리 © News1

암호화페 전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할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다면 신규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는 최근 SEC에 정식으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SEC가 이를 승인할 경우 해당 ETF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지수상품(ETP) 거래 플랫폼인 NYSE 아카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ETF란 비트코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그 지수 등락폭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상품이다.

존 하이랜드 비트와이즈 ETF 책임자는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는 지난해 크게 진보했다"며 "반드시 승인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올해 안에 비트코인 ETF가 출시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ETF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다. 암호화폐 ETF가 출시되면 새로운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끌어내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미국에서 수차례 암호화폐 ETF 상장 심사요청이 있었지만, SEC는 암호화폐 가격조작 가능성 등을 이유로 꾸준히 승인을 거절해왔다.

비트와이즈가 SEC와 원활히 소통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번에는 승인이 날지 관심이 쏠린다. SEC는 지난해 자산운용사인 '밴엑어소시에이츠'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솔리드엑스'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서도 결정을 2월27일로 연기해 놓은 상태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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