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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의 해 놓치면 아쉬울 공연들 줄줄이

베토벤 조명한 클래식, 뮤지컬 전용 드림씨어터 개관
공연시간 5시간30분의 연극 '로마비극' 11월 국내초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1-01 09:01 송고 | 2019-01-02 09:41 최종수정
유럽 연극계의 거장 이보 반 호브의 대작 '로마 비극'© News1
유럽 연극계의 거장 이보 반 호브의 대작 '로마 비극'© News1

공연계가 '황금 돼지의 해'인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굵직한 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계에서는 올해 11월 8~10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하는 유럽 연극계의 거장 이보 반 호브의 대작 '로마 비극'이 우선 눈에 띈다. 공연 시간이 5시간30분인 이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사극 3편('코리올레이너스',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을 이어 만들었다.

뮤지컬계에선 부산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가 오는 3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 1727석 규모인 드림씨어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인 '라이온 킹'을 개관작으로 올린 뒤에 '스쿨 오브 락'과 '오페라의 유령' 등을 차례로 공연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 투시도 (제공 클립서비스)© News1
드림씨어터 투시도 (제공 클립서비스)© News1

동명의 인기 TV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오는 2월7일에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아더왕 전설을 풀어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6월14일부터 8월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초연한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도 다시 관객을 찾는다. 1970년대 인기 그룹 '아바'의 명곡을 바탕으로 만든 '맘마미아!'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동명의 오페라를 뮤지컬로 재창작한 아이다가 오는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018.1.4/뉴스1 DB© News1 성동훈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018.1.4/뉴스1 DB© News1 성동훈 기자

클래식계에선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을 조명하는 공연들이 다수 기획됐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루돌프 부흐빈더는 5월12일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이어 6월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이번 내한 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을 베토벤 작품으로 구성했다.

서울시향은 '2019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9월5~6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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