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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주민 60%, 세월호 선체 진도유치 '찬성'

군민 여론조사…유치 장소로 팽목항 선택
시민단체, 군과 군의회에 유치 촉구 기자회견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2018-12-20 14:00 송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가 24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를 살펴보고 있다. 2018.5.2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가 24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를 살펴보고 있다. 2018.5.2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진도 군민의 60.2%가 세월호 선체의 진도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농민회와 전교조 등으로 구성된 진도 시민단체 모임인 '(사)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연대회의'가 세월호 제2기 특조위 출범에 맞춰 여론조사 기관 '진도내꺼'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도 군민 전체 응답자 861명 가운데 518명(60.2%)이 '세월호 진도 유치'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세월호 선체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은 22.1%인 190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선체 유치와 관련한 이번 조사에서 '적극 찬성'이 383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찬성 135명(15.7%), 반대 111명(12.9%), 적극 반대 79명(9.2%), 모르겠다 153명(17.8%)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인 432명(50.2%)이 팽목항을 선택했고, 114명(13.2%)이 서망항, 56명(6.5%) 동거차도 순으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11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진행했으며, 유선전화 RDD(1만5000개), 무선전화(5000개)를 대상으로 ARS로 실시됐다. 표본수는 861명(통화 연결 7619명, 응답률 11.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8%p다.
​이와 관련 '세월호 유치 진도군민연대'는 20일 오후 3시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도군과 진도군의회가 세월호 진도 유치에 적극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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