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GS칼텍스, 현대건설 3-2로 꺾고 선두 탈환…IBK는 3연승 끝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12-19 21:41 송고
3-2 승리로 선두 도약에 성공한 GS칼텍스. © News1 오장환 기자
3-2 승리로 선두 도약에 성공한 GS칼텍스. © News1 오장환 기자

GS칼텍스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18-25 25-21 18-25 25-22 15-12)로 역전승했다.
혈투 끝에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10승 4패)는 승점 28점으로 전날까지 선두였던 흥국생명(9승 5패)을 2위로 밀어내고 승점차 없이 승수에서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다시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현대건설(1승 13패)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승점 5점이 됐다.

GS칼텍스에선 알리가 29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가운데엔 이소영이 20득점, 표승주가 16득점으로 뒷받침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을 6개나 해내며 30득점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외국인 선수 마야도 27득점했으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3세트까지는 현대건설이 우위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중앙에서 버틴 양효진이 블로킹은 물론 전위에서 공격 득점도 많이 올려주며 먼저 두 세트를 따냈고, GS칼텍스는 토종 주포 이소영이 막혀 어려운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1-2로 뒤지던 4세트부터 힘을 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세트 GS칼텍스는 21-21에서 알리와 표승주가 잇달아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점 앞섰고, 1실점한 뒤 알리와 이소영의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10-11로 뒤지고 있던 마지막 세트에도 GS칼텍스는 표승주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에 이은 표승주의 블로킹, 알리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4득점하며 14-11을 만들었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김천에서는 도로공사가 선두를 노리던 IBK기업은행을 3-1(25-14 25-18 22-25 25-22)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더한 4위 도로공사(8승 6패)는 승점 23점이 됐고, 3위 IBK기업은행(9승 5패)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이 끊겼다.

도로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파튜와 박정아가 블로킹을 3개씩 성공시키며 각각 24득점, 23득점했다. 배유나도 블로킹 3개를 곁들이며 12득점했고, 문정원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9득점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화력에서 도로공사에 밀렸다. 16득점한 어나이는 공격 성공률 18.33%로 부진했다.


ni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