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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은행주 앞세워 낙폭 일부 만회…우려 잔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12-18 02:58 송고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와 의료주 약세로 1% 넘게 하락했다가 은행주 상승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S&P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반등해 플러스(+) 영역으로 잠시 올라오기도 했다. 

오후 12시37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6.72p(0.73%) 하락한 2만3923.7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19.12p(0.74%) 밀린 2580.8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은 38.97p(0.56%) 떨어진 6871.69를 기록 중이다
S&P 소매 부문은 영국의 온라인 패션 소매 기업인 아소스(ASOS)의 수익경고가 소비 심리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1.5% 떨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2.1% 하락하면서 S&P와 나스닥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트피트 캐피털그룹의 킴 포레스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수익경고 때문에 홀리데이 시즌 소비에 대한 전반적인 의문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S&P 의료 부문은 0.6% 하락중이다. 지난 14일 연방 판사는 소위 오바마케어라고 부르는 ACA(적정부담보험법)이 '전 국민의 의무 가입'이란 조항 때문에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18일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를 앞두고 은행주는 0.61%, 금융주는 0.39% 각각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달러화가 강세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바깥 세계는 폭발하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 연준이 심지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건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다우지수는 14일에 사상최고 종가에서 10% 하락해 S&P와 나스닥과 함께 '조정' 영역에 들어갔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이날 나집 라작 전 총리의 말레이시아 국부펀드(1MDB) 자금비리 스캔들과 관련해 골드만삭스와 전 직원들을 형사 기소했다. 이 때문에 다른 금융주들이 상승하는 반면 골드만은 1.8% 떨어지고 있다. 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오바마케어 위헌 판결에 1.3% 떨어지고 있다. 

존슨앤존슨(J&J)은 2.5% 내리고 있다. 지난 14일 로이터는 이 업체가 자사 베이비파우더에 석면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수십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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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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