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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종 인사처장 "조직경쟁력 위한 '건전한 파격' 마다않을 것"

文정부 2번째 인사처장으로…"근원적 개선 노력 병행"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12-17 14:40 송고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17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17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황서종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17일 "조직 경쟁력 강화나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서라면 건전한 파격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사처 5층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과와 보상이 따로 가지 않도록 하는 한편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황 처장을 인사처장에 임명했고, 황 처장은 지난해 7월 임명된 김판석 처장에 이어 문재인정부 2번째 인사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황 처장은 "돌이켜 보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도를 보완해 왔으나 부분 개선에 그치다 보니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보다 근본적이고 실용적 혁신으로 전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처장은 "부분적 제도개선을 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또 △인사처의 책무 △혁신의 당위성 △현장의 수용성 △공직문화 여건 등 인사혁신 전반을 되돌아보며 공직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그간 우리는 신설기관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혁신 선도부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열정과 헌신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워 조직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조직 경쟁력 강화와 조직문화 쇄신을 강조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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