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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페인 '레볼루션 온 아이스' 참가…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12-17 11:48 송고
김연아. © News1 이승배 기자
김연아. © News1 이승배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17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21일 스페인의 무르시아,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 28일과 29일에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스페인 피겨 남자 싱글 간판스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하는 아이스쇼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하며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26년 만에 스페인에 동계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또한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도 출연한 바 있어 국내 피겨스케이팅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김연아의 해외 아이스쇼 출연은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이다. 출연료는 전액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스쇼 참가를 앞둔 김연아는 "정말 오랜만에 해외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처음으로 스페인의 피겨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즐겁게 공연에 임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는 김연아와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등 여러 스타급 선수들이 출연한다.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은 공동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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