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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없다" 여자친구 결별요구에 흉기 들고 자해 협박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8-12-17 09:53 송고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흉기를 들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김모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6일 오후 6시40분쯤 서구 치평동 전 여자친구 A씨(24)의 집 앞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와 약 2년간 교제한 사이로 1주일 전 A씨가 "비전이 없다"며 김씨에게 결별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가 재결합을 약속하고 집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자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와 결별로 심적 고통이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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