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차세대 아몬드 영농기법 연구에 대규모 투자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8-12-14 16:57 송고
© News1
© News1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Sacramento, California)에서 진행된 제46회 아몬드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아몬드 영농 기법에 대한 75개의 독자적 연구 지원을 위해 총 6800만달러(약 752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몬드 콘퍼런스는 전세계 아몬드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아몬드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 연구자들이 모여 지속이 가능한 아몬드 재배를 위한 최신 기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매년 12월마다 개최된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연구 프로그램은 물의 지속 가능성, 꿀벌로 대표되는 화분매개곤충의 건강, 외피·껍질·목재 등 아몬드 부산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우수 사례 발굴을 토대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서 협회는 아몬드 생산 기법 개선에서 나아가 전세계 아몬드 애호가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하며, 지속가능한 캘리포니아 아몬드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웨이콧(Richard Waycott)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 겸 CEO는 “혁신은 지속가능한 아몬드 재배의 핵심으로 가족 경영 중심의 아몬드 재배 농가로 이루어진 업계에서 우리의 자녀, 이웃, 직원들을 위한 보다 나은 환경과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실제로 농가와 가공업체들은 아몬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증진, 식품 품질과 안전 보장,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재배 기법 개선 등을 위해 1973년 이래 총 8000만달러(약 885억원) 규모의 연구 기금을 투자해왔다”고 덧붙였다.

아몬드 재배 농가는 아몬드 알맹이를 둘러싸고 있는 외피와 껍질들이 버려지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항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적의 아몬드 부산물 활용방안 연구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요한 해결과제 중 하나인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실천하기 위한 폐기물 배출 최소화에 애쓰고 있다고 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1982년부터 200건 이상의 물 관련 연구 사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아몬드 생산량 1파운드당 농가의 물 소비량을 33% 감소시켰다.

또한, 120건 이상의 꿀벌 건강 연구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이는 미국내 농업 관련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협회는 올해도 물 관련 연구 사업 9건에 61만달러(약 6억7000만원), 꿀벌 건강 연구 사업 7건에 57만9000달러(약 6억4000만원)를 지원했다고 한다.

© News1
© News1



noh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