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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카카오 카풀-택시업계 상생방안 마련해야"

"국토부와 택시업계 보호방안 상의할 것"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정상훈 기자 | 2018-12-13 17:35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전국 택시업계가 반발하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와 관련, "새로운 흐름을 타야 하지만 이해를 달리 하는 분들에 대한 보호와 상생방안을 같이 찾아가는 게 맞다고 보고, 관련해서 국토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해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을 따라가야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에 대한 상생방안도 같이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택시노동자의 현실은 다 외면하고 카풀 얘기만 나오니까 분신하는 분이 생기는 게 아니겠나"라며 "공유경제의 한 측면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택시노동자가 먹고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의견에 홍 부총리는 동의의 뜻을 나타내며 "국토부가 이 대표께서 지적한 내용을 포함해 많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처와 상의하고, 각별히 유념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일부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은 제가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양측 의견을 수렴해야기에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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