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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네 마녀의 날' 0.6%↑…2090선 안착

외국인 막판 순매수…코스닥도 0.8% 상승
달러/원 환율, 5.1원 내린 1123.4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12-13 15:44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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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5.1원 내린 1123.4원에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4.86포인트(0.23%) 오른 2087.43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8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3억원, 3120억원 씩 순매도했다. 이날 장 후반까지 순매수를 이어가던 기관은 장 막판 순매도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2025를 수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이 초반 순매수를 했지만 오후들어 순매수 폭을 줄이며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네 마녀의 날'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쳐 불확실성이 높아진다. 장 막판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고도 한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SK텔레콤은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POSCO, 삼성물산은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은 5.30포인트(0.78%) 오른 681.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2.03포인트(0.30%) 오른 678.51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71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12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은 하락했다. 신라젠,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는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1원 내린(원화 가치 강세) 1123.4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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