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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오스트리아의 숨은 명소는 '어디'

오스트리아관광청, 잘츠부르크·티롤·케른텐 주 명소 추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2-11 07:00 송고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이하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이하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오스트리아는 '겨울왕국'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설원의 알프스에서 즐기는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와 크리스마스의 낭만으로 가득한 잘츠부르크와 티롤, 케른텐 주가 있어서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추천하는 겨울 왕국 오스트리아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모여있다.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탄생지인 오베른도르프(Oberndorf) 마을은 노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뮤지컬과 전시 등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잘츠부르크 시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5세기부터 이어진 전통을 자랑하며 2017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가 선정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톱 10'에 선정될 정도로 또 다른 인기 명소이다.
 
바로크 양식의 성들을 배경으로 소복이 쌓인 눈과 따뜻한 '멀드와인', 아름다운 선율의 '캐럴'이 낭만적인 겨울 여행을 완성한다.

세계 최고 스키 타운으로 불리는 키츠뷔엘. 키츠뷔엘관광청 제공
세계 최고 스키 타운으로 불리는 키츠뷔엘. 키츠뷔엘관광청 제공

여행에 짜릿함을 더하고 싶다면 알파인 스키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의 최대 스키 연합인 스키 아마데(Ski amadé)로 향하자.
  
5개 지역에 펼쳐진 스키 아마데는 25개의 스키 리조트, 760km의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을 갖춰 스키 여행의 천국으로 불린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기차나 셔틀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스키 패스 하나로 5개 지역 슬로프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티롤 주에도 설원의 알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키 명소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세계 최고 스키 타운 '키츠뷔엘'(Kitzbühel)이다. 대자연의 풍경을 뒤로 50개 이상의 스키 리프트와 1000km가 넘는 하이킹 코스가 펼쳐진다.
  
썰매를 타는 사람들. 티롤주 제공
썰매를 타는 사람들. 티롤주 제공

스키 외의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외츠탈(Ötztal)이 좋다.
아름다운 경치의 외츠탈 산을 따라 펼쳐진 50km의 트랙을 내달리는 산악 썰매나 터보건 혹은 유럽의 중세 시절에서 튀어나온 듯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알프스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케른텐 주의 바이센제 호수(Lake Weissen See)에서 즐기는 아이스 스케이팅도 겨울철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즐길 거리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바이센제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 아이스링크이다. 액티비티를 즐긴 후 근처 바드 하우스 밀슈타트(Badehaus Millstätter See)에서 몸을 녹여보자.

아름다운 호숫가에 자리 잡은 웰니스 시설로 취향에 따라 즐기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는 물론 뒤로는 노크베르게산(Nockberge Mountains), 앞으로는 반짝이는 밀슈타트 호수의 전경이 펼쳐져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

사우나 이용 가격은 2시간 기준 19유로부터(약 2만4000원)이다.
 
피라미덴코겔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피라미덴코겔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관광청 제공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 좋은 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탑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100m 높이에서 구름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 눈사람, 천사로 꾸며진 동화 속 집과 당나귀, 염소 등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음은 물론 크리스마스 베어 베노(Benno)가 동화와 캐럴을 들려준다.
 
마켓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꿀, 말린 과일을 비롯 목재 제품과 유리 아트는 기념품 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완벽하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23일부터 한 달 간 금요일과 주말에 열린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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