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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동점골' 서울, 부산과 1-1 무승부…잔류 성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2-09 16:13 송고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김진규가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18.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김진규가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18.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FC서울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동점골로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기록,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앞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과 1-1로 비겼다.
하지만 1차전 3-1 승리를 거둔 서울은 1승 1무(4-2)를 기록하면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시즌을 보내게 됐다. 반면 부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배, 승격에 실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한 부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에 이은 공격으로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10분 이재권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양한빈 골키퍼에게 막혔다.

부산은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높였다. 부산은 전반 32분 기다리던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호물로가 낮게 갈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진규가 달려들면서 방향을 바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부산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무리 패스가 번번이 서울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45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부산도 추가 득점을 위해 김치우를 빼고 고경민을 넣었다.

선수 교체 후에도 서울은 답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히려 부산이 호물로의 개인 기량을 활용한 공격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부산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김현성, 구현준 등의 슈팅이 양한빈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부산은 라인을 더욱 높이면서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수비 라인을 내린 서울은 이를 막아내면서 역습을 도모했다. 

서울의 전술이 통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정확한 슈팅을 시도, 동점골을 넣으면서 서울의 잔류를 확정지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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