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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결승골' 서울, '10명' 부산에 3-1 역전승…잔류 가능성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12-06 20:59 송고 | 2018-12-06 21:58 최종수정
FC서울의 고요한이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FC서울이 '주장' 고요한의 역전 결승골로 K리그1 잔류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서울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9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점 차로 패해도 잔류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부산은 2차전에서 최소 3득점을 하면서 2골 차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경기 시작 전 분위기는 부산이 좋았다. K리그2 3위를 기록한 부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3-0으로 완파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5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 끝에 K리그1 11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처지가 됐다.

홈팀 부산은 경기 시작부터 측면 공격을 활용해 서울의 골문을 두들겼다. 서울은 부산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부산은 전반 2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2 도움왕 호물로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반격에 나섰지만 마음이 급해 패스와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서울의 패스는 번번이 부산 수비에 걸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부산은 전반 42분 권진영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다. 권진영은 서울의 역습 상황에서 윤주태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부산은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김현성을 빼고 미드필더 이청웅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9분 윤주태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박주영 투입 후 공세를 높이던 서울은 후반 13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대성이 부산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조영욱이 몸을 날리면서 슈팅,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서울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33분 기다리던 역전골을 터뜨렸다. 김동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고요한이 몸을 날려 헤딩 슈팅,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은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넘긴 공을 정현철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호물로와 후반에 들어온 이동준 등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