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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CME, 하나금투에 수억원대 과태료 제재

1년간 매매행태 점검…조사 방해건 제재 확정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정연주 기자 | 2018-12-07 06:05 송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 AFP=뉴스1
시카고상품거래소(CME). © AFP=뉴스1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로부터 회원사 규정 위반이 드러나 수억원대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됐다. CME는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ME는 작년부터 하나금투를 상대로 진행한 투자자 매매형태 조사 결과를 이번주 공개할 방침이다. 과태료 규모는 1억~10억원으로 알려졌다. 

CME는 하나금투의 조사 방해에 관한 최종 제재 수위를 이번에 확정했다. 지난 5월 하나금투는 1년간 계좌 소유와 거래 권한자에 관한 정보를 CME로 부정확하게 제공해 60일 거래 정지(해외선물 상품의 신규 주문) 조치도 받았다. 

하나금투는 이번 CME 조사를 통해 드러난 위반 사안의 경중에 따라 금융당국의 점검까지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CME의 거래정지 조치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바 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CME 조사와 관련한 고객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CME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과태료를 내면 CME의 추가적인 제재는 없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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