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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에선 '얼굴'하나면 전 공항수속 통과

델타항공, 미국최초로 관세국경보호청과 안면 인식 기술 도입
대형 항공기 탑승 시 9분가량 절감 효과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12-06 13:33 송고 | 2018-12-07 10:40 최종수정
안면인식 보안검색대. 델타항공 제공

이제 얼굴 하나로 체크인부터 입국심사까지 이르는 공항 수속 전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6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이달부터 미국에서 최초로 애틀랜타 국제공항 터미널 F의 청사 외부 탑승수속 카운터에 안면 인식 기술이 도입됐다.  

따라서 애틀랜타 공항 국제선에서 델타항공을 비롯해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버진 애틀랜틱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체크인, 수화물 위탁, 보안 검색, 기내탑승과 입국 심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면 인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안면인식 서비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활성화 됐다. 매주 애틀랜타 공항 터미널 F를 이용하는 승객 2만5000명 중 2% 미만을 제외한 대부분이 해당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한다.

특히 현재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안면 인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당 평균 2초씩 탑승 시간을 절약하거나 또는 대형 항공기에 탑승하는 시간이 총 9분가량 절감할 수 있다.

애틀랜타 터미널 F 로비에서 델타항공 직원이 안면인식 시스템 사용법을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델타항공은 2019년엔 국제선 허브 공항인 디트로이트에 생체인식 터미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체인식 터미널 구축은 미국관세국경보호청과 델타항공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 존 F. 케네디 공항 등에서 안면 인식 탑승 수송 서비스의 시험 운용 이후 확산될 예정이다.

길 웨스트(Gil West)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존 시스템에서는 출발 전 수화물과 여권을 최대 4번까지 확인했었지만, 델타항공은 이러한 번거로운 시스템을 없애고 고객의 불편을 하나라도 더 덜어주려 노력했다"며 "델타항공 직원의 경우 서비스를 통해 절약된 시간만큼 고객과 의미 있는 소통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