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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1대 100' 마지막 MC 조충현 아나 "직접 본 분 1만명↑… 종영 아쉬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2-06 07:30 송고
조충현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 News1
조충현 아나운서 /사진출처=KBS © News1
조충현 아나운서가 '1대 100' 마지막 MC로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오는 18일 KBS 2TV '1대 100'이 종영하는 것과 관련, 지난 5일 오후 뉴스1에 "2년 가까이 해와서 애착이 많은 프로그램"이라며 "녹화가 길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게 진행하다 보니 매주 기다려지는 방송이었고, 그래서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종영 관련 기사 댓글을 보니 많은 분들이 아쉬워해주시는 것 같더라"며 "'1대 100'을 이끌어온 나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인지 마지막 녹화를 할 때도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그동안 내가 '1대 100'을 하면서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드린 1인과 100인을 계산해보니 1만 명이 넘더라"며 "그분들을 만나고 방송을 하면서 나도 MC의 역량을 키웠고, '1대 100'은 내가 MC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1대 100'은 끝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며 "혹시 이후에 새 퀴즈 프로그램이 론칭한다면 또 진행을 하고 싶은 소망도 있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한편 '1대 100'은 최근 종영을 확정했고 마지막 녹화도 마쳤다. 지난 2007년 처음 방송된 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퀴즈 프로그램을 11년의 세월을 뒤로한 채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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