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 © AFP=뉴스1 |
카말라 해리스 미국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이 연말 휴가기간 중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의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족의 결정이 될 것"이라며 "휴가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대선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캘리포니아 검찰총장 출신인 해리스 의원은 지난 2016년 상원에 입성했다. 이후 유력한 민주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
폴리티코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기대되는 해리스 의원이 이르면 몇주 내 출마 여부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폴리티코-모닝컨설팅이 진행한 '유권자가 선호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 설문 조사에서 5위에 선정됐다.1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차지했고, 이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베토 오루크 하원의원(텍사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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