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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존주택 판매 7개월만에 증가…부진은 여전(상보)

(워싱턴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11-22 00:30 송고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약간 증가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가 끝났지만, 주택시장의 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4% 늘어난 522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0% 늘어난 520만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9월) 기록은 515만호였다.
10월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대비로는 5.1% 줄어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연간 낙폭을 기록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주택시장에 압박을 줬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천천히 금리를 인상해왔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금리 탓에 수요가 제한됐다"라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잠시 멈춰 주택시장에게 기반을 다질 기회를 주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9월 금리를 인상했으며, 오는 12월에도 금리인상을 단행하리라 전망되고 있다.

10월 중 거래된 기존주택의 중위 가격은 1년 전보다 3.8% 상승한 25만54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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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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