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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질주' KT, 삼성 잡고 단독 2위…KCC는 2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11-20 21:48 송고
2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경기에서 KT 랜드리가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2018.1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7-8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10승6패로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가 됐다. 5연패에 빠진 삼성은 4승12패가 되면서 공동 9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KT의 랜드리는 3점슛 3개 포함 33득점을 폭발시켰다. 양홍석은 23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지훈은 19득점, 김민욱은 14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삼성의 펠프스는 27득점, 이관희는 23득점을 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1쿼터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랜드리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T는 박지훈,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9-1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랜드리, 박지훈이 골망을 흔들었고 양홍석이 외곽슛을 성공시키면서 20-7이 됐다. KT의 리드 하에 1쿼터는 32-17로 끝났다.

2쿼터에도 KT의 우세가 이어졌다. 김명진과 랜드리, 양홍석이 고른 활약을 이어갔다. 삼성은 코지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양홍석, 박지훈의 연속 득점이 이어져 54-38, 16점차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 박지훈과 랜드리, 양홍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62-42, 20점차로 벌렸다. 삼성의 펠프스가 분투했지만 흐름은 가져올 수 없었고 3쿼터는 84-60으로 마무리됐다.

넉넉하게 앞서간 KT는 4쿼터를 김민욱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종료 5분여를 남겼을 때는 랜드리, 김민욱의 연이은 외곽슛으로 101-69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KT는 추격을 허용했지만 107-81로 승리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안양 KGC를 89-69로 물리쳤다. 2연승을 기록한 KCC는 8승8패(7위)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GC는 9승7패가 되면서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렸다.

KCC의 브라운은 30득점 21리바운드로 종횡무진했으며 이정현은 2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KGC의 매킨토시는 25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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