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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잡고 2연패 탈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11-20 21:29 송고
현대캐피탈의 파다르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현대캐피탈의 파다르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물리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9 25-22 22-25 23-25 15-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캐피탈은 7승3패(승점 19)로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6승4패(승점 18)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의 파다르는 블로킹 6개, 서브 득점 3개 등으로 35점을 쏟아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재휘는 블로킹 5개로 12점을 올렸고 이승원과 전광인도 블로킹 2개씩 더하며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의 요스바니는 36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8-8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첫 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의 공격 범실이 나오는 사이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며 9-5 리드를 잡았다. 파다르를 비롯해 신영석과 전광인, 김재휘, 박주형의 고른 활약에 19-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24-19에서는 파다르가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는 요스바니의 활약에 7-12로 끌려갔다. 하지만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추격에 성공했다. 중반 이후 한점차 시소게임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20-20 이후 전광인의 서브 득점과 파다르의 공격 득점 등을 묶어 23-20으로 달아났다. 2세트도 25-22 현대캐피탈의 승리.

3세트에 현대캐피탈은 일격을 당했다. 시종일관 끌려가며 스코어는 13-18. 이후 파다르와 이승원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지만 21-22에서 조재성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면서 흐름이 끊겼다.

3세트를 22-25로 내준 현대캐피탈은 세터가 흔들리면서 4세트에서도 리드를 내주고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이어지는 범실로 15-15로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이후 23-23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에 점수를 내주며 23-25로 4세트를 빼앗겼다.

위기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 블로킹으로 살아났다.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기분 좋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3-2에서는 김재휘가 요스바니, 조재성을 연달아 가로막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광인이 조재성을 상대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켜 6-2가 됐다. 

이후 김재회가 또 한번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렸고 파다르는 9-4에서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리드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14-7 매치포인트에서 파다르의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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