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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家 4세 박서원 누구…박용만 회장 장남 '광고 천재'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 내달 8일 백년가약 화제
한국인 최초 세계5대 광고제 수상, 2014년 두산 합류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2018-11-20 16:32 송고 | 2018-11-20 16:38 최종수정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오른쪽)와 조수애 아나운서. 뉴스1 DB © News1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오른쪽)와 조수애 아나운서. 뉴스1 DB © News1

 대기업 총수 일가의 자제와 현직 아나운서의 결혼설로 온라인이 뜨겁다. 다음달 8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박서원(39) 두산매거진 대표와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 얘기다. 

1979년생인 박 대표는 두산가(家) 4세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단국대를 다니다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인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2005년 졸업했다. 일찌감치 계열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는 여느 대기업 총수 일가 자제와는 달리 광고인으로서 독립된 커리어를 쌓다 2014년 두산그룹에 합류했다. 

광고예술에 흥미가 많아 2006년 대학 동기들과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다. 2009년엔 반전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휩쓸고 30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브랜드컨설팅, 패키지 디자인, 공연 연출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으며, '바른생각'이라는 이름의 콘돔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서원 두산 전무(오른쪽)가 두타면세점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찍은 사진. © News1
박서원 두산 전무(오른쪽)가 두타면세점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찍은 사진. © News1

2014년 두산그룹 광고계열사인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유통사업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광고인답게 각종 매거진과 브랜드 행사, 패션쇼에서 쌓은 연예인 인맥으로도 유명하다. 박 대표의 SNS 계정에는 송중기, 박보검, 박나래 등 최고 스타들과 찍은 인증샷이 많다. 

박 대표는 2005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원희씨와 결혼했다 2010년 이혼했다. 12월8일 배필로 맞는 조수애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해 'JTBC 아침&'의 앵커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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